‘17골 9도움+캡틴’ 손흥민, 토트넘 영향력 1위 아니다...‘부진’ 메디슨이 1위라고?

정지훈 기자 2024. 5. 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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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골 9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팀 내 영향력이 1위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유는 무엇일까?손흥민은 이번 시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

그러나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선수가 손흥민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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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17골 9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팀 내 영향력이 1위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유는 무엇일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공격력이 되살아나면서 이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았다. 리그에서만 17골 9어시스트를 넣고 있으며 1어시스트만 더 추가한다면, 개인 커리어 세 번째로 리그 '10-10'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 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 다음 시즌에도 그 입지는 여전할 듯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새 시즌에도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손흥민이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너무나 당연하다. 맞다. 그는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입지는 다음 시즌에도 건재할 것이 분명해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선수가 손흥민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54개 리그에서 이번 시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을 소개했다. 총 6개의 영역(지상볼 경합, 패스 배분, 드리블 성공, 찬스 생성, 마무리, 공중볼 경합)에서의 활약과 출전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됐다.


토트넘 선수로는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함됐다. 상위권은 아니었지만, 토트넘 선수로는 단 2명이 포함됐기에 팀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선수라는 것은 분명했다. 둘 중에서는 근소하게 메디슨이 앞섰는데,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분석이었다.


시즌 초반만 보면 이해가 된다. 메디슨은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10번'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후로도 승승장구했다. 토트넘의 10경기 무패행진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매디슨은 11라운드 첼시전 부상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기량은 돌아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슈팅 난사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해하기 힘든 자료다. 만약 주전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 주전 센터백 로메로 또는 미키 반 더 벤이라는 분석이 나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손흥민이 아닌 메디슨이 선정된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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