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男 테니스 대표팀, "2년 연속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 도전" 위해 출국

박성진 2024. 5.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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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세 이하 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올해 주니어 데이비스컵(세계남자주니어테니스대회 국가대항전) 세계 본선 출전권이 걸려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올해 2년 연속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행을 노린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 나이인 황동현, 정연수, 김무빈이 활약했던 2023 U16 남자 대표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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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병률 감독, 김원민, 황주찬, 조세혁 (사진=대한테니스협회)

한국 16세 이하 남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올해 주니어 데이비스컵(세계남자주니어테니스대회 국가대항전) 세계 본선 출전권이 걸려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18일 오전, 격전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했다. 

문병률 감독(전곡고)이 이끄는 U16 남자테니스 대표팀(2008년생 이하)은 올해 조세혁(남원거점SC), 황주찬(서인천고), 김원민(안동SC)으로 구성됐다. 2008년생인 조세혁과 황주찬이 팀의 주요 단식에 출전하고, 한 살 동생인 김원민이 조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셋 모두 주니어 데이비스컵을 위한 U16 대표팀 선발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은 올해 2년 연속 주니어 데이비스컵 세계 본선행을 노린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 나이인 황동현, 정연수, 김무빈이 활약했던 2023 U16 남자 대표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세계 지역 예선을 자력으로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었다. 한국은 16개 팀이 참가했던 작년 세계 본선에서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배정된 세계 본선행 티켓은 여자부와 동일한 4개다. 최소 준결승까지는 올라야 세계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ITF 세계주니어랭킹에서는 조세혁이 36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황주찬은 636위, 김원민은 1059위로 이번 대회 출전국 중 한국 선수들의 세계주니어랭킹은 딱히 높다고 볼 수 없다. 

아직 국가별 엔트리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만(첸구안슈오, 122위), 일본(타바타 료, 137위), 칸가르 누라눌리(카자흐스탄, 157위), 쳉 잭(홍콩, 158위) 등 한국과 세계 본선행을 놓고 다투는 경쟁 국가의 에이스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1위인 조세혁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올해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린다. 현재 열리고 있는 주니어 여자 국가대항전인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종료 직후, 주니어 데이비스컵 예선이 펼쳐지는 것이다. 5년 만에 주니어 빌리진킹컵 세계 본선 티켓을 따낸 한국 여자 선수들의 상승 기운이 남자 선수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을지가 관심이 모아진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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