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을 최두호 vs UFC 비공식 13위 출신 [인터뷰①]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역대 8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1년 4개월 27일 만에 출전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7월21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ESPN+ 102가 열린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는 빌 알지오(35)와 페더급(-66㎏) 5분×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두호는 2016년 12월 및 2017년 1~2·7월 페더급 공식랭킹(TOP15) 11위까지 올라갔다. 2022년 4월 UFC 명예의 전당 명승부(Fight Wing) 부문 헌액으로 종합격투기(MMA)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
카일 넬슨은 최근 3승 1무 및 4경기 연속 지지 않은 상승세로 ‘파이트 매트릭스’ UFC 페더급 17위가 됐다. ‘1무’는 2023년 2월 UFC on ESPN+ 76에서 최두호와 비긴 것이다.
지난해 최두호는 심판 1명이 29-27을 채점했지만, 나머지 2명은 카일 넬슨과 28-28 동점으로 판단하여 승리를 놓친 아쉬운 기억이 있다. 빌 알지오와 매치업을 통해 여전히 UFC 페더급 상위 25명에 들만한 실력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최두호는 UFC 페더급 현역 선수 중에서 ▲15분 환산 녹다운 3위 ▲유효타 적중률 4위 ▲대회사 공식 보너스 지급 횟수 8위다. 정확성까지 겸비한 파괴력 있는 스트라이커로 상업적인 가치가 높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통계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비록 결과는 패배였지만) 특히 커브 스완슨(41)-제러미 스티븐스(38)와 2연전은 거의 다 봤을 것이다. 최두호는 UFC 선수, 훈련팀, 지도자에게 완전히 드러내졌다는 얘기다.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커브 스완슨은 2014년 6월 2위, 제러미 스티븐스는 2018년 4~7월 4위가 UFC 공식랭킹 최고다. 최두호는 2016년 12월 스완슨과 유효타 77-111, 2018년 1월 스티븐스한테는 44-49로 맞섰다. 지긴 했어도 종합격투기 페더급 강자다운 퍼포먼스였다.
그러나 2019년 이후 UFC 전적은 1무 1패가 전부다. 카일 넬슨과 대결 후 513일 만에 빌 알지오를 상대한다. 김대환 위원은 “그동안 같은 체급 다른 경쟁자는 출전을 거듭했고, 새로운 얼굴 또한 계속 들어왔다. 최두호가 부담감을 느낄만하다”며 분석했다.
최두호는 2020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지도자로서 진정성과 역량을 호평받는 사이에 30대 초반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평소 체격 또한 전보다 커졌다는 증언이 나온다.
김대환 위원은 “비시즌 체중 증가와 나이가 들면 스피드는 약간이라도 저하된다. 더 빨라질 수는 없다. 부상 등 UFC 경기를 하기 힘든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자주 뛰는 것이 맞다”고 최두호한테 조언했다.
유효타 성공률 4위(53.4%)
대회사 공식 보너스 8위(5회)
박준용 10전 7승 3패
최승우 09전 4승 5패
정다운 08전 4승 3패 1무
최두호 07전 3승 3패 1무
박현성 01전 1승
이정영 01전 1승
인터뷰②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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