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모르겠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이미지 묻는 질문에 "XX, 나도 몰라"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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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지겹도록 듣는 질문에 결국 역정을 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현지시간) "맨시티는 이번 주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무후무한 리그 4연패 업적에 도전한다"며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기가 없다. 115건의 PSR(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를 둘러싼 115건의 PSR 위반 혐의는 2025년이 돼서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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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지겹도록 듣는 질문에 결국 역정을 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현지시간) "맨시티는 이번 주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무후무한 리그 4연패 업적에 도전한다"며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기가 없다. 115건의 PSR(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람들 사이 맨시티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XX, 나도 모르겠다"고 욕설을 내뱉으며 "사람들은 때때로 내게 특정 주제에 대한 집단의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나는 정작 관심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나는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지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모른다"며 맨시티를 향한 일부 여론에 관심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맨시티의 2022/23시즌 트레블, 올 시즌 잉글랜드 축구사 최초 리그 4연패 도전 등 업적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십수 년간 맨시티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여러 가지 의혹만이 주요 토픽으로 떠오를 뿐이었다.
이에 과르디올라는 "우리가 국내 대회를 모두 우승했을 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리버풀은 카라바오 컵만 들어 올려도 큰 축하를 받는다"고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맨시티를 둘러싼 115건의 PSR 위반 혐의는 2025년이 돼서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올 시즌 에버턴이 2건 위반으로 승점 8점 삭감 징계를 당한 가운데 맨시티는 혐의가 대부분 인정된다면 강등 이상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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