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커스탭 감독 신임 여부 불투명

이재승 2024. 5.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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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큰 변화와 마주할 수도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J.B. 비커스탭 감독의 미래에 관해 평가할 것이라 전했다.

 그나마 그는 2019-2020 시즌에 앞서 클리블랜드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존 빌라인 감독의 해고와 함께 감독대행이 됐다.

클리블랜드 수뇌부도 이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감독을 유임할 지를 두고 두루 검토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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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큰 변화와 마주할 수도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J.B. 비커스탭 감독의 미래에 관해 평가할 것이라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에 48승 34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올랜도 매직을 따돌린 클리블랜드는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러나 2라운드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1라운드에서 올랜도를 맞아 접전을 펼친 클리블랜드가 다음 관문에서 힘을 쓰긴 어려웠다.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승률을 거둔 보스턴 셀틱스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결국, 클리블랜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보스턴에 1승 4패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팀을 떠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가능성을 보기 충분했다. 그러나 한계도 마주했다. 기존 전력이 탄탄하긴 하나 다소 중첩되는 측면이 적지 않은 만큼 교통 정리가 불가피하다. 연장계약 문제도 얽혀 있어 이를 해결해야 전력을 유지할 지가 정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감독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비커스탭 감독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클리블랜드 감독이 된 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나은 성적을 거뒀다. 2년 차인 2021-2022 시즌에 정규시즌 40승을 돌파했으며, 2022-2023 시즌에는 50승을 넘어섰다. 이번 시즌에는 50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큰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지도자로서 경험이 풍부하긴 하나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이 많지 않았기에 유사시의 대응과 전술 수립에서 한계를 노출했기 때문. 휴스턴 로케츠에서 감독대행을 거쳤으며,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멤피스는 전력이 갖춰지지 않았다. 재건 중이었기에 한계가 뚜렷했다.
 

그나마 그는 2019-2020 시즌에 앞서 클리블랜드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존 빌라인 감독의 해고와 함께 감독대행이 됐다. 팀을 추스른 그는 시즌 후 감독이 됐고, 클리블랜드가 현재의 구성으로 전력을 다지는데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 준비된 감독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클리블랜드도 그의 거취 문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을 도약시키는데 지도력을 발휘한 것은 맞으나 큰 경기에서 좀 더 살아남고, 더 나아가 전열을 정비해 높은 곳을 겨냥하기에는 제약이 많았기 때문. 클리블랜드 수뇌부도 이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감독을 유임할 지를 두고 두루 검토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비커스탭 감독은 클리블랜드에서 네 시즌 이상을 책임졌다. 정규시즌 329경기에서 170승 159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17경기에서 6승 11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21-2022 시즌 중반에는 동부컨퍼런스 1월의 감독에 선정되는 등 생애 첫 이달의 감독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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