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가득 채운 '마황' 황성빈의 이름 (영상) [김성락의 Knock]

김성락 2024. 5.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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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야구장에서는 황성빈의 이름과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지난 16일 KT와의 경기에서 마성의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황성빈이 전날 17일 두산과의 잠실전에서도 마성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황성빈은 전날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엄청난 주루 플레이로 승리를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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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8회초 무사 1루 롯데 윤동희의 희생번트 떄 1루주자 황성빈이 2루에 세이프,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어제도 오늘도 야구장에서는 황성빈의 이름과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지난 16일 KT와의 경기에서 마성의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황성빈이 전날 17일 두산과의 잠실전에서도 마성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황성빈은 16일 쿠에바스를 상대로 1회초 볼넷으로 출루, 쿠에바스의 송구 실책,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레이예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선취 득점을 올리며 쿠에바스를 뒤흔들었다. 이후에도 황성빈은 번트 안타, 내야 안타로 공을 배트에 맞히기만 하면 진루하는 엄청난 주루를 보여주며 승리를 리드 했고 팀의 연패를 끊었다.

황성빈은 전날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엄청난 주루 플레이로 승리를 리드했다.

황성빈은 9회까지 다섯 번 타석에 올라 9회 마지막 유격수 파울플라이를 제외하고 모두 출루했다. 1회초 볼넷으로 출루, 3회초 2사 안타를 날렸고 곧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 5회 볼넷으로 다시 한번 출루했다.

앞선 플레이도 대단했지만 팬들을 열광하게 한 황성빈의 마성의 주루 플레이는 8회에서 나왔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성빈은 두산 박치국의. 146km 직구를 받아쳤고 엄청난 속도로 질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윤동희가 희생번트를 댔다. 이때 두산 포수 김기연이 2루로 질주하는 황성빈을 노렸다.

하지만 김기연의 재빠른 레이저 송구도 엄청난 속도의 황성빈을 잡아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루에서 송구를 받던 유격수 전민재가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사이 황성빈은 3루로 엄청난 속도로 질주했다. 곧바로 다시 중심을 잡은 유격수 전민재가 3루를 바라봤지만 이미 늦었다. 순식간에 3루까지 달려간 황성빈은 마치 빛보다 빠른 속도의 히어로 플래시를 보는듯했다.

1-0의 아슬아슬 한점 차 리드 상황에서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만든 황성빈. 기회를 만들어준 황성빈에 보답하듯 이후  고승민, 나승엽이 각가 1타점 적시타,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9회말 2사 두산 홍성호가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에 힘썼지만 후속 타자 전민재가 삼진 아웃 당하며 경기는 5-1 롯데의 승리, 16일 경기에 이어서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위해 그라운드로 올라온 황성빈. 이때 황성빈을 기다리던 팬들이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팬들의 응원가가 들리자 황성빈은 즉시 인터뷰용 이어폰을 제거, 3루 관중석의 팬들을 바라보며 감동받은 표정으로 응원가를 들었다. 응원가를 들은 황성빈은 팬들을 향해 큰 하트를 보냈고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홈런 같은 강력한 한방을 때려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독보적인 주루 플레이로 홈런보다 더 강력하고 상대의 수비를 뒤흔드는 마성의 매력에 팬들은 더욱 빠져들고 있다.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3회초 2사 롯데 황성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3회초 2사 롯데 황성빈이 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8회초 롯데 선두타자 황성빈이 내야안타를 친 뒤 1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8회초 롯데 선두타자 황성빈이 내야안타를 친 뒤 1루에 세이프, 유재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8회초 무사 1루 롯데 윤동희가 희생번트에 성공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8회초 무사 1루 롯데 윤동희의 희생번트 떄 1루주자 황성빈이 2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OSEN=잠실, 김성락 기자] 8회초 무사 1루 롯데 윤동희의 희생번트 떄 1루주자 황성빈이 2루에 세이프,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24.05.17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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