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PGA 챔피언십 2R 선두…김주형 20위권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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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쇼플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쇼플리는 이날 10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낚았지만,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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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쇼플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쇼플리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몰로 일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다음날로 넘겼지만, 라운드를 마쳐도 쇼플리는 선두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5시께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대회 판매업체 직원이 셔틀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2라운드 시작이 1시간 20분 미뤄졌고,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선수가 생겼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두를 지킨 쇼플리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쇼플리는 이날 10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낚았지만,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1타 차로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10언더파 132타의 사히스 시갈라(미국)이 3위다.
지난달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셰플러는 이날 경기를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다가 사고 이후 혼잡한 도로에서 교통을 통제하던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아 체포되는 일을 겪었다.
경찰에서 풀려난 뒤 경기를 치렀음에도 셰플러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5언더파 137타로 20위권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김주형과 같은 성적을 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138타, 김성현은 1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3오버파 145타, 김시우와 양용은은 5오버파 147타로 100위권 밖에 머물러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예상 컷 기준은 1언더파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대회에 나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7오버파 149타로 최하위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우즈는 앞서 출전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감기 증세로 2라운드 중 기권했고, 지난달 마스터스에서는 60위로 부진했다. 이번에도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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