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좋은 걸까?…투헬, 뮌헨과 협상 결렬 "저 이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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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예정대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나간 건 김민재 입지에도 영향을 끼친다.
계속해서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는다면 김민재의 주전 재진입은 어려웠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는 김민재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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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예정대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거취를 확실히 밝혔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인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 경기를 앞두고 열린 자리였다.
투헬 감독은 "오늘(17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논의를 했지만 합의까지 이르지 못했다. 여기에서 자세한 이야기까지 할 수는 없다. 2월에 떠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후 곧바로 새로운 구단에서 일하려고 한다. 항상 해외 경험에 열려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일하고 싶어한다. 재충전은 필요없고 곧바로 새로운 챕터를 쓸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영국 매체 'BBC'는 구체적인 팀까지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부터 투헬 감독 후임을 선임하려고 했지만 불발됐다. 투헬 감독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나간 건 김민재 입지에도 영향을 끼친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주전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듀오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가장 믿고 쓰는 선수였다.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많이 썼다. 그만큼 김민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겨울 이적 시장이 지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 차 잠시 팀을 비운 사이 임대로 온 다이어가 활약했다. 수비 전술 변화를 꾀한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더 리흐트로 중심을 잡았다.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김민재는 배제했다.
김민재의 잇단 실수도 쐐기를 박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잇단 실수로 두 골을 내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 잡은 경기를 2-2로 비겼고, 결국 4강에서 떨어졌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너무 탐욕적이다. 그렇게까지 공격적인 수비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최근 내 기준에 많이 못 미친다.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우위에 있다"며 "이 두 선수는 아스널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우리 팀 중앙 수비를 책임질 자격이 있다"고 달라진 공기를 전했다.
계속해서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는다면 김민재의 주전 재진입은 어려웠다. 이미 독일 현지에선 김민재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지는 상황. 우파메카노와 함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올여름 판매 우선순위라는 소식이 나온다.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는 김민재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 주전 경쟁이 처음부터 다시 리셋된 셈이다. 김민재의 기량 자체는 다이어, 더 리흐트에게 밀리지 않는다. 새로 온 감독 성향에 따라 언제든 다시 주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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