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씩 뛰었는데 '유리몸' 또 시작...'메디슨 백업', 부상으로 셰필드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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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반니 로 셀소가 무릎 부상으로 최종 라운드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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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지오반니 로 셀소가 무릎 부상으로 최종 라운드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3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희망은 산산조각났다.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점점 추락하기 시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아스널, 첼시, 리버풀에 연달아 4연패를 당하면서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빌라를 제치고 4위에 오르기 위해선 최소 마지막 2경기 모두 승리가 필요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도 무너지면서 완전히 무산됐다.
남은 것은 이제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이다. 토트넘은 무조건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확보된다. 만약 6위로 내려간다면 유로파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맨시티가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을 치르는데 맨유가 승리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맨유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셰필드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 5위에 안착할 수 있다. 6위 첼시도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어 승점을 따지 못하면 5위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셰필드가 20위로 강등이 확정됐고, 최근 13경기 무승에 빠져 최악의 분위기인 것이 토트넘에는 호재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는 로 셀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부상이)약간 의심스러운 유일한 사람은 로 셀소다. 그는 무릎을 다쳤다. 오늘 훈련을 하지 않았다. 몸이 좀 아프지만 어젯밤의 인원에 변화를 가져올 만한 것은 없었기에 셰필드전에서도 비슷한 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로 셀소의 상태를 알렸다.
로 셀소는 시즌 초반까지 토트넘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이 겹쳐 2020-21시즌에는 리그 18경기, 2021-22시즌은 9경기 출장에 그쳤고 지난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일단 토트넘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 당하면서 로 셀소가 빈 자리를 메웠다. 전반기 동안 2골 2도움을 올리며 제 몫은 다했지만 1월 초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넘게 자릴 비웠다.
한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메디슨이 돌아오면서 계속 벤치를 지켰다. 이후 주로 종료 직전 짧은 시간만 소화하면서 턱없이 적은 시간을 뛰었다. 올해 뛴 리그 12경기 출전 시간을 합치면 90분도 되지 않는다. 한 경기당 평균 7분 남짓한 시간이다. 당장 핵심 전력은 아니기에 큰 악재까진 아니지만 토트넘에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데스티니 우도지 등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남은 인원의 이탈에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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