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첫 유인 우주선 발사 또 연기…"추가 시간 필요" 25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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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인 시험비행을 나서려던 미국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가 25일(현지시간) 이후로 다시 연기됐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CST-100 스타라이너' 발사를 25일 이후로 미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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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인 시험비행을 나서려던 미국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 발사가 25일(현지시간) 이후로 다시 연기됐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CST-100 스타라이너' 발사를 25일 이후로 미뤘다고 밝혔다.
보잉은 현재 스타라이너의 추진체에서 헬륨 가스가 새어 나오는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 나사는 "보잉이 지난주 헬륨 시스템 검사를 실시했으며, 누출은 안정적이며 비행 중 위험을 초래할 수준은 아니었다"면서도 "비행 중 충분한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가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보잉이 개발한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는 지난 6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로 연기된 뒤 발사 시점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스타라이너는 나사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61)와 수니 윌리엄스(58)를 태우고 우주로 출발해 약 26시간 후 지구 저궤도에 위치한 ISS에 도킹,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유인 시험 비행이 성공하면 나사는 스타라이너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6개월간 체류하는 정기 교대 임무에 공식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라이너는 보잉이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에 맡긴다는 나사의 방침에 따라 42억달러(약 5조7000억원)에 계약을 맺고 개발한 우주 캡슐이다. 그러나 보잉은 2019년 스타라이너의 첫 무인 시험비행부터 소프트웨어 문제로 ISS와 도킹하지 못한 채 귀환했으며, 이후에도 밸브 부식, 낙하산 재설계, 캡슐 내부서 인화성 테이프 발견, 헬륨 누출 등 안전 및 성능 문제를 잇달아 겪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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