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포 후 풀려났어도' 셰플러, PGA 챔피언십 공동 4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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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의 멘털은 달랐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셰플러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골프장으로 움직였고, 경찰의 제지로 수갑을 차고 연행됐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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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의 멘털은 달랐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골프장 인근 도로는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탓에 혼잡했다. 하지만 셰플러는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골프장으로 움직였고, 경찰의 제지로 수갑을 차고 연행됐다.
난폭운전, 경찰관 수신호 무시,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은 뒤 풀려났고, 2라운드 시작 시간에 맞춰서야 골프장에 도착했다. 골프장에는 셰플러의 머그샷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셰플러는 흔들리지 않았다. 5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2언더파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 3타 차다. 일부 선수는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셰플러는 "우선 사망자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아침 그들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내 일은 처리될 것이다. 나도 혼란스러웠고, 큰 오해를 했다"면서 "아직도 머리도 도는 것 같다. 아침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기도 어렵다. 철창 안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쇼플리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1언더파,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10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2위까지 내려앉았다. 안병훈은 4언더파 공동 29위, 김성현은 1언더파 공동 67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임성재는 3오버파, 김시우와 양용은은 5오버파로 컷 탈락이 유력하다. 예상 컷 라인은 1언더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7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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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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