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테’로 日 첫 방송 베이비몬스터, 핸드 마이크로 무대 찢었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첫 음악방송 출연에서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며 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아사희의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SHEESH’의 무대를 선보였다.
핸드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힘 있는 안무를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귀에 강렬하게 꽂히는 래핑은 물론,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 그리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로 일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제 막 데뷔한 그룹임에도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베이비몬스터의 면면을 비중있게 다뤘다. “세계를 석권할 괴물 신인”이라는 자막과 함께 현지 음악 팬들의 호평이 담긴 인터뷰, 각종 VCR을 내보내며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보였다.
방송 후 베이비몬스터는 X(구 트위터)의 일본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팬들은 “핸드마이크로 베이비몬스터의 엄청난 라이브 실력을 확인했다” “격이 다른 품격있는 라이브에 소름이 끼쳤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엠스테’ 무대를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오늘(18일) NHK의 ‘베뉴 101’, 20일 TBS의 ‘CDTV 라이브! 라이브!’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한다. 도쿄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는 현지 팬들의 성원 속에 29일부터 12일 동안 오사카 시부야 109 아베노점에서 추가 운영된다.
또한 2만6000석 매진을 기록한 도쿄 첫 공연에 이어 다음 달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5일 싱가포르, 23일 타이베이, 29일과 30일 태국 방콕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올라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만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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