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 법원에 탄원서 제출…어떤 내용 담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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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가 의결권 행사 문제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에 돌입한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등 멤버 전원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전날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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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멤버들이 데뷔 이후 민 대표와 강한 유대감을 보였고, 멤버의 부모들도 민 대표 편에 선 점에 비춰 탄원서도 민 대표 측에 힘을 싣는 내용일 것으로 보고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민 대표 측 대리인은 “민 대표 해임은 채권자(본인)뿐 아니라 뉴진스와 어도어 나아가 채무자인 하이브에까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 열린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이보다 앞서 나올 전망이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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