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화큐셀에 ESS 공급 4.8GWh… 계약 규모 1조 넘을 듯
서유근 기자 2024. 5. 18. 11:03
LG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의 큐셀 부문 미국 법인과 총 4.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이는 LG엔솔이 그동안 진행했던 전력망 ESS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산업이 주춤한 상황에서 ESS로 활로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LG엔솔은 2026년 10월까지 미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회사를 통해 기획·설계·설치·유지·보수 등 시스템 통합(SI)을 함께 제공한다. LG엔솔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애리조나에 총 17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며 북미 ES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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