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 러시아 식민지 계획의 상징… 푸틴, 하얼빈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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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중국 국빈 방문에서 지정학적 야망을 드러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푸틴은 이날 19세기 제정 러시아가 꿈꾼 만주 식민지 건설 계획의 상징과 같은 하얼빈의 한 러시아 정교회를 방문했다.
푸틴은 이어 하얼빈공과대학(HIT)에 방문해 중국과 양국의 군사 협력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역 협력에 관한 엑스포와 학회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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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이날 19세기 제정 러시아가 꿈꾼 만주 식민지 건설 계획의 상징과 같은 하얼빈의 한 러시아 정교회를 방문했다. 푸틴의 종교적 믿음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사상의 명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틴은 이어 하얼빈공과대학(HIT)에 방문해 중국과 양국의 군사 협력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국방에서 중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HIT는 중국군과의 협력 관계로 인해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대학이다.
호주 싱크탱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HIT는 연구 예산의 절반을 국방 부문에 사용했다. 졸업생의 30%는 국방 부문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러시아 여러 대학과도 연계를 맺고 있고 북한 과학자 다수도 이곳에서 공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날 푸틴은 러·일 전쟁 소련군 전사자 기념비에 헌화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역 협력에 관한 엑스포와 학회에도 참석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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