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음주 판단"..경찰, 김호중 다녀간 유흥주점 압수수색

허지형 기자 2024. 5.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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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전 들른 유흥주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8일 JTBC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김호중이 사고 전 일행들과 머물렀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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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김호중 /사진=이동훈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전 들른 유흥주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8일 JTBC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김호중이 사고 전 일행들과 머물렀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호중에게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 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소견을 냈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전 해당 유흥업소에서 3시간가량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측은 "인사차 들렀을 뿐 술잔에 입만 댔다"고 음주운전을 부인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경기 구리의 한 호텔에 간 그는 호텔 인근 편의점에서 캔맥주와 과자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구체적인 혐의와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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