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구세주 될까'...투헬마저 거절, 뮌헨의 마지막 대안→176억 주고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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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바라본다.
독일 '빌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올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의 최우선 타깃이며 이미 미팅을 했다. 브라이튼을 떠나기로 합의를 한다면 뮌헨은 바이아웃 1,200만 유로(약 176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주 이사회에서 데 제르비 감독 이름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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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바라본다.
독일 '빌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올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의 최우선 타깃이며 이미 미팅을 했다. 브라이튼을 떠나기로 합의를 한다면 뮌헨은 바이아웃 1,200만 유로(약 176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주 이사회에서 데 제르비 감독 이름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회 구성원들은 투헬 감독과 데 제르비 감독을 후보로 이야기했는데 투헬 감독은 떠나기로 했고 이제 대안은 데 제르비 감독뿐이다. 한지 플릭 감독 복귀는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니다"고 했다.
다음 시즌 뮌헨을 이끌 감독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연이어 실패한 뮌헨은 올 시즌까지만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계획을 세웠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1순위는 실패했다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도 데려오지 못했다. 모두 소속팀 잔류를 선언하고 재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 잔류설도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투헬 감독이 클럽에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장단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는 투헬 감독과 계속 함께 일하기 위해 뮌헨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어와 뮐러 이외에도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자말 무시알라와 같은 선수들도 투헬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계약기간 합의에 실패하면서 투헬 감독은 떠나기로 했다. 17일 호펜하임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와 "이 기자회견은 뮌헨 훈련장에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뮌헨은 데 제르비 감독만 바라본다. 데 제르비 감독은 뮌헨의 유일한 타깃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팔레르모, 베네벤토를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2018년부터 3년간 사수올로를 성공적으로 지휘해 찬사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감독이 된 데 제르비 감독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그레이엄 포터 감독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이 됐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간 후 흔들리던 브라이튼에서 성과를 내면서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행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엔 실망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데 제르비 감독 평가는 여전히 높다. 뮌헨도 데 제르비 감독을 타깃으로 삼았고 접근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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