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ERA 꼴찌인데, SSG 박종훈 콜업 왜 고민하나

최민우 기자 2024. 5.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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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속 생각 중이다."

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33)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1군 콜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에 대한 보고는 받았다. (1군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 타이밍도 봐야 한다. 제일 괜찮은 선수를 선발로 세워야 하지 않나. 시점을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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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지금 계속 생각 중이다.”

SSG 랜더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33)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1군 콜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투수가 급한 건 사실이지만 사령탑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직 보완점이 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은 언제쯤 다시 1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박종훈은 17일 강화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의 활약 속에 SSG는 KIA에 5-1 승리를 거뒀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인 박종훈이다.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박종훈. 7일 NC 다이너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6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도 박종훈의 퓨처스리그 등판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에 대한 보고는 받았다. (1군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 타이밍도 봐야 한다. 제일 괜찮은 선수를 선발로 세워야 하지 않나. 시점을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SSG의 선발 마운드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약체다. 성적만 봐도 그렇다. 선발진 팀 평균자책점은 6.28로 꼴찌다. 9위 kt 위즈의 팀 평균자책점은 5.71이다. KBO리그 10개 구단 팀 평균자책점은 평균 4.64다. SSG의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 박종훈 ⓒSSG 랜더스

선발진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박종훈을 당장 콜업하지 않겠다는 이숭용 감독이다. 이미 박종훈은 올 시즌 1군을 오간 바 있다. 지난 3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였던 박종훈은 2이닝 1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1실점(1비자책점)을 기록하고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조정기를 거쳐 4월 7일 1군에 콜업됐다.

하지만 박종훈은 나아지지 않았다.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박종훈은 5경기 21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8.86으로 부진했다. 당시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은 2군에서 재정립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종훈은 2022시즌을 앞두고 5년 65억원(연봉 56억원, 옵션 9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박종훈은 2023년 복귀했다. 그러나 부지에 허덕이며 1,2군을 오갔고 18경기 80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6.19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 박종훈 ⓒSSG 랜더스

올해도 역시 박종훈의 시련은 계속되고 있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는 상황. 박종훈은 언제쯤 이숭용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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