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타니 前 동료도 도박했다...前 통역과 같은 도박사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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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뿐만 아니라 전 동료도 불법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야구 선수 데이빗 플레처(29)가 매튜 보이어라는 이름의 도박사를 통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해왔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플레처는 자신의 친구중 한 명이자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콜비 슐츠와 함께 보이어를 통해 야구 경기에 도박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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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뿐만 아니라 전 동료도 불법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야구 선수 데이빗 플레처(29)가 매튜 보이어라는 이름의 도박사를 통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고 있는 플레처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에인절스 선수로 뛰었다.
보이어는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도박사다.
미즈하라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불법으로 접근, 1700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현재 사법 절차를 밟고 있다.
ESPN에 따르면, 플레처는 자신의 친구중 한 명이자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콜비 슐츠와 함께 보이어를 통해 야구 경기에 도박을 해왔다.
슐츠는 미즈하라에 대한 공소장에도 등장한다. ESPN은 “보이어가 미즈하라의 송금 정보를 ‘북메이커 3’로 알려진 관계자에게 보냈다”는 대목에서 나오는 ‘북메이커 3’가 슐츠라고 소개했다.
슐츠는 플레처가 뛴 에인절스 경기를 포함, 야구 경기에 돈을 걸었지만 플레처는 야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에만 돈을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은 야구를 제외한 다른 종목에 대한 베팅을 할 수 있지만, 합법적인 도박 업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불법 도박업자를 통한 도박이 적발될 경우 징계를 받는다. 특히 야구 경기에 돈을 걸었을 경우 더 큰 징계가 내려진다. 자신이 뛰지 않은 경기에 베팅하면 1년 자격 정지 징계, 자신이 뛴 경기에 베팅을 하면 영구제명 징계가 내려진다.
플레처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7시즌 동안 539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23 장타율 0.358을 기록햇다.
지난 2021년 에인절스와 5년 2600만 달러에 2027, 2028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더해 계약했다.
그러나 2022시즌 이후 2년간 94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 12월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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