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LA시 ‘5월17일 오타니의 날’ 제정
미국 LA시가 ‘오타니의 날’을 제정했다. 현지시간 5월 17일이 ‘오타니의 날’이다.
LA 다저스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LA 시청이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시청사를 방문, ‘오타니의 날’ 제정 기념 행사에 참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도 이 자리를 함께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오타니가 운동선수로서 이룬 성과, 그리고 일본계 앤젤리노로서 미친 영향”을 고려해 오타니가 다저스 선수로 뛰는 기간 매년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기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아시아·태평양 제도계 미국인의 문화유산 계승 월인 5월에 오타니의 등번호(17)와 조합해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했다.
오타니는 이 자리에서 “저를 기념하는 날을 만들어주신 LA 시의회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다저스 구단과 모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스탄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단순히 말해 오타니는 이제 로스앤젤레스의 일부가 됐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의 일원이 된 이후 그는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줬다. 그가 필드 위에서 보여준 성과, 클럽하우스에서 보여준 따뜻함과 성격,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받을 자격이 충분한 영광을 함께 축하하려고한다”며 이날을 기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이도류’로 주목받았던 오타니는 실력으로 빅리그를 점령하며 슈퍼스타로 올라섰다. 2018년 3월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을 수상했으며 2021,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난 4월 21일에는 마쓰이 히데키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도 뛰어넘었다.
오타니는 17일 현재 타율 3할6푼, 12홈런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타자로만 뛰며 다저스 이적 첫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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