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레알 10번, 종신 계약 후 은퇴 원해...그렇다면 음바페 등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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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때 등번호가 주목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 레알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봉 문제는 생각이 없으며 그저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재계약을 하기를 원하기에 두 개의 거대한 제안을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모드리치가 남으면 다음 시즌 레알로 올 음바페 등번호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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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카 모드리치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때 등번호가 주목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 레알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봉 문제는 생각이 없으며 그저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재계약을 하기를 원하기에 두 개의 거대한 제안을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을 상징하는 선수다. 2012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로 와 12년 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고 있다. 같이 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모두 팀을 떠났는데 모드리치는 지켰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호흡하며 중원을 호령하던 전성기 시절 모습은 나이가 들며 사라졌지만 여전히 모드리치는 모드리치다.
이제 모드리치는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 1985년생으로 동나이대 선수들은 은퇴를 했거나 유럽 빅리그를 떠나 다른 해외 리그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으나 모드리치는 아니다. 올 시즌에도 레알의 성공적인 행보에 일조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택을 꾸준히 받지는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레알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린 모드리치는 레알에 남으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에서 모드리치를 원했으나 그의 계획은 레알에서 은퇴로 보인다. 레알이 어떻게 판단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모드리치가 남으면 다음 시즌 레알로 올 음바페 등번호가 관심이 쏠린다. 레알 이적이 확실시되는 음바페를 두고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는 시즌 종료 후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로 합류할 예정이다. 레알에서 등번호 10번을 받게 될 것이다"고 했다. 모드리치가 등번호를 넘겨줄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상징적인 10번이었기에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모드리치가 레알을 떠날 때까지 다른 등번호를 달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달고 있는 7번은 레알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차지인데 올 시즌부터 달았기에 모드리치의 10번을 획득할 확률보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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