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휴지 한 장이 무려 '13억'...메시의 전설 시작된 '냅킨 계약서', 경매 낙찰 완료

김아인 기자 2024. 5. 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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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하던 당시 사용된 전설의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낙찰됐다.

메시가 어릴 적이었던 2000년 12월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카를레스 렉사흐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게 메시에 대한 진심을 보이기 위해 점심 식사에 초대했고 계약서가 최초 서명됐다.

계약서에는 메시를 비롯해 에이전트였던 호라시오 가지올리와 바르셀로나 이적 담당자 호세프 밍구엘라의 서명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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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하던 당시 사용된 전설의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낙찰됐다.

[포포투=김아인]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하던 당시 사용된 전설의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낙찰됐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메시의 냅킨 계약서가 762,400 파운드(약 13억 원)에 팔렸다. 시작 가격은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였다”고 보도했다.


화제가 된 이 계약서는 메시가 처음 바로셀로나로 향하던 때에 사용됐다. 메시가 어릴 적이었던 2000년 12월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카를레스 렉사흐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게 메시에 대한 진심을 보이기 위해 점심 식사에 초대했고 계약서가 최초 서명됐다. 계약서에는 메시를 비롯해 에이전트였던 호라시오 가지올리와 바르셀로나 이적 담당자 호세프 밍구엘라의 서명이 적혀 있다.


메시는 라 마시아 출신이다. 16살의 나이에 1군 무대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전설로 거듭났다. 메시는 10번의 라리가 우승,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했고 672골 303도움을 올리며 16년 이라는 세월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21년 오랫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상태가 되었음에도 구단과 동행하길 원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팀에 남을 수 없었다.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작별했고, 2021-22시즌 PSG로 향하면서 프랑스 리그앙 무대를 누볐다. 메시는 PSG에서 75경기를 뛰면서 3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하던 당시 사용된 전설의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낙찰됐다.

선수 시절 들 수 있는 트로피란 트로피는 모두 휩쓸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스페인 컵 대회 우승 7회 등에 빛난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8번이나 수상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다. 서른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매 경기마다 골을 넣은 메시는 첫 시즌 동안 컵 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 1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마이애미는 리그스컵 우승에 성공하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따내기도 했다. 2024시즌에는 12경기에서 12골 11도움을 몰아치며 미국을 폭격하고 있다. 최근 몬트리올전 이후에는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하던 당시 사용된 전설의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서 낙찰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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