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최경주 골프…6타차 선두 "아이언샷 좋아지고, 퍼트 잘되고" [KPGA SK텔레콤오픈]

강명주 기자 2024. 5. 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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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경주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친숙하고 다정한 대회다. '행복 동행'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오픈은 KPGA 투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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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최경주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국내 무대에 첫 출격한 최경주는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버디 7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과는 6타 차이다.



 



최경주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체적으로 아이언 샷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오늘 경기 시작 전 다짐을 한 것이 '퍼트 할 때 처음 파악한 그린 경사대로 퍼트를 하자'였다. 확신을 갖고 퍼트를 했고 이 부분이 잘됐다. 노보기로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최다 우승(3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올해로 22회 대회 출전이다.



이에 대해 최경주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친숙하고 다정한 대회다. '행복 동행'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오픈은 KPGA 투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최경주는 "우선 기량으로 보면 포지션6가 좋아졌다. 다운스윙 할 때 샤프트 위치가 중요하다. 샷을 할 때 영향을 미치는데 지난해부터 공이 똑바로 간다. 커브가 줄고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경주는 "또한 퍼터의 그립을 바꿨다. 1년 정도 됐고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내가 파악한 라인대로 정확히 간다. 대회를 치를수록 자연스러워졌다. 1m 정도의 자 위에서 퍼트를 하는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퍼트가 잘되니 샷과 쇼트게임까지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직도 최경주의 골프는 변화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경주는 "골프 선수라면 평생 도전해야 한다. 어느 상황을 맞이하든 대처를 해야 한다. 1라운드 경기만 하더라도 바람이 정말 거셌다. 경기가 중단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잘 버텼다. 오늘 이 정도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도 1라운드에서 잘 대처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주는 "늘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하지만 이후 커버를 잘해야 한다. 3라운드 핀 포지션이 고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아이언 샷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승에 대해 묻자, 최경주는 "어느 선수이든 항상 대회에 출전하면 목표는 우승이다. 사실 오늘 목표는 컷 통과였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 상황이 놀랍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경주는 "현재 위치면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제는 인내가 필요하다. 끝까지 버티면 승리할 것이다. 코스 내 그린이 딱딱하다.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그린에 물을 주지 않으면 더 딱딱해진다. 또한 바람에 습도가 없다면 그린은 돌덩이가 된다. 누가 핀 가까이 공을 보내고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주는 "아이언샷 게임이 중요하다. 긴 거리 퍼트 연습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해도 굴곡이 심해 3퍼트를 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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