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독재자, 변덕스러운 X, 질려버렸다!"…포스테코글루 향한 '충격적 독설', "얼굴은 두꺼운 악어 가죽, 본인 지키기 위해 선수 비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향한 '충격적 독설'이 나왔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EPL 데뷔 시즌에 놀라운 성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온갖 찬사가 쏟아졌다. 그의 리더십에 많은 박수가 터졌다. 하지만 지금 그런 분위기는 사라졌다.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뉴캐슬, 아스널, 첼시, 리버풀에 졌고 번리에 이긴 후 맨체스터 시티에 다시 패배했다. 성적이 추락한 것에 대한 비판이 강했다. 그의 전술과 태도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됐다.
주변의 조언에 귀를 닫은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토트넘 선수들을 비난했으며, 패배 이유를 선수들 정신력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토트넘 팬들과 충돌하는 모습까지 비춰졌다. 결국 토트넘은 4위 입성에 실패했고, 최고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놓쳤다.
많은 이들의 비난이 폭발하는 가운데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독설가로 유명한 해리 브렌트의 칼럼을 소개했다. 그야말로 독설에서 시작해 폭언을 끝났다. 인격모독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충격적인 내용이다.
칼럼의 내용을 살펴보면 "포스테코글루에게 질려버렸다. 토트넘 감독은 신음하고, 변덕스로운 X다. 포스테코글루는 십자가 앞에 섰다. 포스테코글루를 찬양하는 것은 끝났다.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토트넘 호주 독재자의 어두운 면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즌 초반 포스테코글루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몇 달 만에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변했다. 유쾌한 사람에서 은둔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자신의 두꺼운 얼굴 악어 가죽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을 비난했고,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아니, 아니다. 토트넘 감독이 문제를 안고 있다"며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기임은 확실하다. 많은 전문가들도 그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음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대로 가다간, 변화를 거부한다면, '새드 엔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마지막 1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EPL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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