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 전반기 베스트5] 지도자가 선정한 남고부 베스트5

임종호 2024. 5.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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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빛낸 남고부 베스트5는?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협회장기(전남 영광), 연맹회장기(경북 김천)까지 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 전 잠시 쉼표를 찍은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3개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아봤다.

이타적인 마인드를 지녀 두 대회(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서 어시스트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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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빛낸 남고부 베스트5는?

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협회장기(전남 영광), 연맹회장기(경북 김천)까지 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 전 잠시 쉼표를 찍은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3개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아봤다.

전반기 대회서 팀을 8강 이상으로 이끈 남고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반기를 빛낸 남고부 베스트5를 소개한다.

손유찬_홍대부고3, 185cm, 가드/포워드
춘계연맹전 기록_6G 24.3점, 6.5리바운드, 9.2어시스트
협회장기 기록_6G 20.3점, 5.2리바운드, 6.7어시스트
연맹회장기 기록_7G 21.1점, 8.4리바운드, 11.0어시스트 

 

홍대부고의 야전사령관으로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하다. 포인트가드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득점력을 겸비했다. 이타적인 마인드를 지녀 두 대회(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서 어시스트상을 거머쥐었다.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능하지만, 경기 운영의 묘나 가끔씩 나오는 무리한 플레이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정웅_홍대부고3, 194cm, 가드/포워드
춘계연맹전 기록_6G 27.0점, 9.5리바운드, 4.0스틸
협회장기 기록_6G 23.7점, 8.7리바운드, 3점슛 3.3개
연맹회장기 기록_7G 25.3점, 11.1리바운드, 6.0어시스트

협회장기 최우수상의 주인공으로 다재다능함이 강점인 슈팅가드. 포지션 대비 큰 신장이 최대 강점이다. 득점이면 득점, 경기 운영, 리바운드 가담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는 게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무진 코치의 설명이다. 그만큼 공수 양면에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수비 이해도가 뛰어나고, 스틸과 블록슛에도 일가견이 있지만, 때때로 부족한 순간 판단력은 향후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

양종윤_계성고3, 192cm, 가드/포워드
춘계연맹전 기록_7G 29.4점, 14.0리바운드, 5.3어시스트
협회장기 기록_4G 25.5점, 10.5리바운드, 6.5어시스트
연맹회장기 기록_4G 30.3점, 12.3리바운드, 3점슛 3.3개

 

협회장기 득점왕. 대부분의 지표에서 고른 능력치를 자랑하는 전천후 포워드다. 계성고 남정수 코치의 말에 따르면 양종윤은 농구를 알고 한다. 코트 위에서 리더십도 좋아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분위기 체인저를 자처한다. 에이스 스토퍼 역할을 맡겨도 충분히 소화해낼 정도로 팀 내 존재감은 상당하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지만, 슈팅력은 들쭉날쭉하다는 평가다.

이근준_경복고3, 194cm, 포워드/센터
춘계연맹전 기록_5G 15.2점, 13.4리바운드, 4.0어시스트
협회장기 기록_1G 4.0점, 2.0리바운드, 1.0스틸
연맹회장기 기록_7G 20.6점, 8.3리바운드, 3.7스틸

 

연맹회장기 MVP. 경복고 임성인 코치는 이근준이 선배 문성곤처럼 성장하길 바란다. 수비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슛도 갖추고 있기 때문. 중학교 시절 빅맨에 가까웠던 이근준은 고교 입학 후 외곽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로 인해 섬세한 플레이가 미흡한 편. 드리블, 패스 등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윤현성_경복고3, 203cm, 포워드/센터
춘계연맹전 기록_5G 20.0점, 13.6리바운드, 2.3블록슛
협회장기 기록_5G 18.6점, 12.6리바운드, 3.7스틸
연맹회장기 기록_6G 18.3점, 10.2리바운드, 2.8어시스트

 

춘계연맹전 MVP. 운동 능력과 탄력이 뛰어난 빅맨. 짧은 구력에 비해 습득력이 빨라 경험치가 쌓이면 위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를 지도하고 있는 임성인 코치의 평가다. 다만, 농구 이해도가 부족해 순간 판단력에선 미흡한 부분과 슛 정확도 향상을 향후 개선점으로 꼽았다. 임 코치는 윤현성이 전투적인 마인드를 가졌지만, 코트 안에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법을 익힌다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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