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멤버가 유로 2024에 못 가다니! '명단 탈락' 전차군단 독일 베스트 11

사진=트랜스퍼마크트. 독일의 여러 재능 있는 선수들이 유로 2024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다.

[포포투=김아인]

독일의 여러 재능 있는 선수들이 유로 2024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는 명단을 공개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에 열린다. 독일은 이번 대회 개최국이다. 참가 선수는 26명까지 등록 가능하지만 예비 명단까지 포함해 총 27명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재능있는 선수가 포함된 만큼, 소집되지 않아 의아한 선수들도 있다.

포메이션은 4-3-3 형태였다. 먼저 최전방에는 중앙에 위치한 티모 베르너를 두고 양측에 카림 아데예미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이름을 올렸다. 베르너는 지난 4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치르던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로 아웃됐다.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그나브리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다가 전반 27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중원은 율리안 브란트, 엠레 잔, 레온 고레츠카가 구축했다. 브란트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공격포인트 2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 2도움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지만,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제외됐다. 고레츠카는 전반기만 해도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영향력이 떨어졌고, 결국 명단에서도 탈락했다.

백4는 로빈 고젠스,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 말릭 치아우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충격적인 건 훔멜스의 이름이 사라진 점이다. 훔멜스는 2010년부터 A매치 78경기에 출장해 5골을 올리면서 독일 수비를 책임져 왔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이끌 정도로 활약했는데 대표팀 명단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한편 독일은 이번 유로 2024 참가 명단에 골키퍼를 4명이나 소집했다. 오랫동안 골문을 지켜 온 레전드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올리버 바우만,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알렉산더 뉘벨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훔멜스가 빠진 센터백 자리에는 로빈 코흐, 안토니오 뤼디거, 니코 슐로터벡, 조나단 타가 승선했다.

사진=DFB. 독일의 여러 재능 있는 선수들이 유로 2024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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