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직관 4연승...롯데, 황성빈 4출루·윌커슨 호투로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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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직관 4연승이다.
회장님 효과로 롯데가 다시 한번 연승 엑셀을 밟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황성빈의 4출루·선발 투수 에런 윌커슨의 역투를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롯데는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해 관람하는 가운데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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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직관 4연승이다. 회장님 효과로 롯데가 다시 한번 연승 엑셀을 밟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서 황성빈의 4출루·선발 투수 에런 윌커슨의 역투를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뒀다. 다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꼴치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롯데는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해 관람하는 가운데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이승엽 감독의 100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신동빈 회장은 경기 전 구단을 통해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에 롯데호텔 식사권을 전달하는 등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 13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11개월만으로 올 시즌 들어선 처음이다. 신 회장은 롯데 구단 점퍼와 모자를 쓰고 구단 관계자와 함께 중앙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롯데는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가 최하위로 추락해 있지만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메시지였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깬 것은 롯데 4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한 방이었다. 6회 1사 후 레이예스는 최준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레이예스의 시즌 6호 홈런.
특히 3루가 비어있는 상황을 바로 확인한 이후 내달린 황성빈의 센스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황성빈은 이후 고승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9회 말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점을 허용했지만, 자이언츠의 5-1로 승리를 지켜냈다.
황성빈은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리며 4출루 경기를 펼쳐 승리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윌커슨은 6.2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 역시 4.01까지 떨어뜨리며 3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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