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강릉고 광주동성고에 승리, 경기고도 마산용마고에 신승

김현희 2024. 5. 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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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등학교가 광주동성고에 승리했다.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에서 강릉고가 전통의 강호 광주동성고에 3-1로 완승하며 2회전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천범석이 5와 2/3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고는 강호 마산용마고에 6-4로 승리하면서 또 다른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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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는 대회 첫 콜드게임 완성
경기에 임하는 강릉고 선수단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강릉고등학교가 광주동성고에 승리했다.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황금사자기)에서 강릉고가 전통의 강호 광주동성고에 3-1로 완승하며 2회전에 올랐다.

최재호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강릉고에는 올해 포수 최대어 이율예가 버티고 있다. 이율예가 안방을 지키면서 천범석 등 투수둘이 안정감을 찾아가며 호투를 펼치게 됐다.

강릉고는 1회 들어서자마자 이용현과 송지훈의 연속 2루타로 2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 위종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에 송지훈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 3-1.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천범석이 5와 2/3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율예 외에 송지훈이 혼자 2안타에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고는 강호 마산용마고에 6-4로 승리하면서 또 다른 이변을 연출했다. 에이스 윤현이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였으나, 선발 김성은을 비롯하여 구원 이건우가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윤건희와 어준서, 그리고 가도윤과 박서호가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기대를 모았던 마산용마고 거포 차승준은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대구고는 분당BC에 20-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 첫 콜드게임 승리를 기록했다.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기 결과(대회 4일차)

강원 강릉고등학교 3-1 광주 동성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20-0 경기 분당BC (5회 콜드)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5-0 경기 상우고등학교
강원 상동고등학교 7-3 서울 EPBC
서울 경기고등학교 6-4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
경남 마산고등학교 3-2 전남 순천효천고등학교BC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경기 일정(대회 5일차)

부산고등학교 vs 인천고등학교
충북 세광고등학교 vs 서울 신일고등학교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vs 서울 자동차고등학교(이상 목동)

경기 율곡고등학교 vs 경기 라온고등학교
경기 장안고등학교 vs 전북 영선고등학교
서울 청원고등학교 vs 대구 북구SC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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