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강세 속' 이소미,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R 단독 2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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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이소미(25)가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내려왔지만,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이날 1번홀(파4) 보기로 시작한 이소미는 4번(파3)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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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이소미(25)가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내려왔지만,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소미는 전날보다 한 계단 밀린 단독 2위다.
이날 경기에서는 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6계단 도약한 선두(9언더파 135타)가 되면서, 이소미를 2타 차로 앞섰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4타를 줄여 14계단 상승한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이소미를 1타 차로 압박했다.
아리야의 친언니 모리야 주타누간과 파자리 아난나루간 등 상위 공동 7위 이내에 4명이 태국 선수 이름이다. 반면 한국 선수는 이소미가 유일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열린 LPGA Q-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했고,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26명의 신인 중 한 명이다.
이소미는 LPGA 투어 멤버로 첫 출격한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로 신고식을 아쉽게 마친 바 있다. 당시 2라운드 때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뛰어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었다. 이후 참가한 3월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컷 탈락 쓴맛을 봤다.
이후 지난달 LA 챔피언십 공동 1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만들었고, 직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다시 본선 진출이 불발되는 심한 기복을 보였다.
회원이 되기 전에 LPGA 투어에 6번 출전했고, 2019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 첫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8개 버디를 잡아냈지만, 둘째 날은 4개였다.
1라운드에 비해 샷과 퍼트가 조금씩 흔들렸다. 이틀간 페어웨이 안착은 12개에서 9개, 그린 적중은 13개에서 11개로 각각 줄었다. 퍼트 수는 24개에서 26개로 늘었다.
이날 1번홀(파4) 보기로 시작한 이소미는 4번(파3)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파5)과 11번홀(파3)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1오버파로 후퇴했고, 13번홀(파5), 16번홀(파4) 버디를 추가해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2022년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통산 2승 경험이 있는 아타야 티띠꾼(21)은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특히 후반 12번홀부터 17번홀 사이에 5개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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