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든·홀란' 제쳤다…22골 10도움 첼시 FW, 올해의 영 플레이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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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올해의 영 플레이어 수상자가 공개됐다.
PL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 팔머(22·첼시)가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됐다"며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팔머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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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올해의 영 플레이어 수상자가 공개됐다.
PL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 팔머(22·첼시)가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됐다"며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팔머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지난주 22세가 된 팔머는 올 시즌 PL 최다인 32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며 "동시에 로비 파울러, 크리스 서튼에 이어 21세 이하 나이로 단일 시즌 30골 이상 관여한 역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팔머는 이번 시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활약상으로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맨시티 시절 팔머는 교체 자원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지도 못했다. 첼시가 이적료 4,250만 파운드(약 732억 원)에 계약한 것을 두고 오히려 부정적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세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팔머는 첼시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팀이 부진에 허덕이는 상황 속 44경기 25골 14도움을 뽑아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극적인 유럽 대항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번 수상은 필 포든, 엘링 홀란(이상 맨시티),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후보군을 제치고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팔머는 전문가 및 팬 투표를 통해 이견 없는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팔머는 18일 발표 예정인 올해의 선수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경쟁자는 마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등으로 가능성이 결코 낮지는 않을 전망이다.
팔머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와우. PL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나를 뽑아준 사람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며 "구단 내 모든 구성원, 친구들, 가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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