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위워크타워' 5년 만에 270억 오른 1470억원 매각

김노향 기자 2024. 5. 1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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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그룹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선릉 위워크타워'(전 미타타워)를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1470억원에 매수했다.

신한리츠운용은 2019년 해당 건물을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해 5년 만에 매각했다.

신한리츠운용은 올 1월 매각자문사를 선정한 후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부동산 매수자문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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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 자문
선릉 위워크타워 /사진 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현진그룹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선릉 위워크타워'(전 미타타워)를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1470억원에 매수했다. 신한리츠운용은 2019년 해당 건물을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해 5년 만에 매각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는 2016년 한국에 진출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영향으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자산가치 상승의 기대가 높은 입지로 안정적인 투자금 회수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한리츠운용은 올 1월 매각자문사를 선정한 후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3월 양해각서를 체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부동산 매수자문사로 선정했다. 지난 1년 동안 여러 오피스 입찰에 참여하며 인수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수 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현진그룹에 부동산 동향 분석과 매물 분석, 적정 가치 산정과 입찰 준비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주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자문을 성공시키게 되어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법인·개인을 위한 전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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