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훈♥’ 에일리, 유재석→호시 속인 반전‥카리나 에이스 등극(싱크로유)[어제TV]

이하나 2024. 5. 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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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싱크로유’ 캡처)
(사진=KBS 2TV ‘싱크로유’ 캡처)
(사진=KBS 2TV ‘싱크로유’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에일리가 추리단을 모두 속이는 반전을 썼다.

5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싱크로유’에는 에일리, 김조한, 엔믹스 해원, 김정민이 드림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리단이 첫 회 후기를 전했다. 예리한 촉을 보인 이용진은 “전적으로 저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허세를 부렸다. 유재석은 “지난주에 카리나와 호시가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 분이 무조건 AI였다”라고 지적했다.

1라운드에서는 에일리, 하동균, 김조한, 엔믹스 해원, 비비, 김정민 등 드림 아티스트 후보들이 30초 동안 부르는 노래를 듣고 진짜 가수를 찾았다. 김정민이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선곡하자, 유재석과 이적, 이용진 등은 깜짝 놀랐다. 마지막 순서로 김정민이 노래를 불렀고, 장내는 강렬한 임팩트에 웃음바다가 됐다. 이적도 “저렇게 경망스럽다고?”라고 놀랐다. 이용진은 “AI는 발음이 정확하다. 근데 아까 형님 노래가 빠르니까 당황하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상의 끝에 추리단은 비비를 제외하고 모두 진짜 가수라고 추측했지만, 하동균 역시 AI였다. 1회에서 AI 가수로 출연했던 에일리는 “제가 저번 주 회차를 봤다. 저도 제가 들으면서 ‘내가 이 노래를 녹음한 적이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반응했다. 호시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던 에일리는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라고 서운해했다.

2라운드는 4인의 커버 무대를 1분간 듣고 진짜 가수를 찾았다. 노래가 공개된 후 유재석은 “저 어떡하나”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육성재도 “전 물음표밖에 못 적었다”라고 고백했다. 호시는 “에일리 누나는 대박이었다. 정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같았다. 감동받았다”라고 진짜라고 예상했다.

‘겁쟁이’를 부른 김정민이 진짜라고 추측한 유재석은 “다른 측면에서 접근이다. ‘이브 프시케’에 너무 큰 연습 기간을 할애하다 보니까 ‘겁쟁이’에 대한 연습이 많이 부족했을 거다. 본인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노래를 따라가는 느낌으로 가지 않았나”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김정민과 해원이 AI라고 예상한 카리나와 정반대 의견을 냈다.

추리단은 에일리와 김조한이 진짜라고 결정해 추리에 성공했다. 이적은 “이번 회차에는 에이스가 카리나다”라고 말했다. 카리나는 “제가 다 맞혔다. 저다. 저 진짜 연습하고 왔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용진은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AI가 다 진짜라고 얘기했다. 저번 주에는 감으로 하니까 잘 됐는데 분석하니까 역시 안 된다”라고 사과했다.

3라운드에서는 김조한, 김정민이 정승환의 ‘너였다면’, 에일리와 해원이 박효신의 ‘야생화’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추리단은 한 주 사이에 더 발달한 AI 기술에 혼란스러워했다. 육성재는 김조한을 진짜라고 추측하며 마이크 컨트롤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적이 “오늘 카리나한테 의지해야겠다”라고 말하자, 카리나는 숨소리가 들린 해원이 진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카리나는 “에일리 선배님은 감동 받았다. 그래서 AI 같다”라고 말했다. 이용진도 “에일리 씨가 부르는데 약간 AI가 티가 나니까 해원 씨가 급하게 화음을 넣은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육성재는 에일리의 숨소리가 인위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적은 “솔직히 얘기하면 아까 드림 아티스트들이 잠깐 왔을 때 에일리 씨가 자기도 모르게 ‘이제 좀 쉬어야겠다’ 이랬다. 저는 내심 에일리는 안 부르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5초 이어듣기 힌트를 듣고, 호시는 생각을 바꿔 에일리가 가짜라고 추측했다. 추리단은 회의 끝에 김정민과 해원이 진짜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AI는 김정민뿐이었다. 유재석은 “그러면 형은 오늘 ‘이브 프시케’만 하고 가는 거냐”라고 김정민을 놀렸다.

에일리는 호시에게 “넌 잘하다가 왜 취소를 해”라고 버럭했고, 호시는 급히 사과했다. 이적은 에일리에게 자신이 들었던 말이 페이크였냐고 물었다. 에일리는 “제가 첫 번째 무대이지 않았나. 쉬면서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에 한 말이다”라고 아무 의미 없던 혼잣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용진이 “확실히 정민이 형님은 노래 한 곡만 하시니까 컨디션 좋아 보이신다”라고 말하자, 김정민은 “노래 한 곡도 완곡, 반 곡도 아니고”라고 황당해 했다. 유재석은 “진짜 정민이 형은 ‘이브 프시케’ 때문에 나오셨다”라고 지적했고, 김정민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노래를 다시 불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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