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떠난 게 신의 한 수였다...'22골 10도움' 첼시 팔머, 올 시즌 PL 영플레이어 수상!

김아인 기자 2024. 5. 1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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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 올 시즌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가 2023-24시즌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팔머는 올 시즌 첼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팔머는 영플레이어 상이 2019-20시즌 신설된 후 최초로 수상에 성공한 첼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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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 올 시즌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포포투=김아인]


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 올 시즌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가 2023-24시즌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팔머는 필 포든, 엘링 홀란드(이상 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데스티니 우도지(토트넘 홋스퍼)와 경쟁했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팔머는 올 시즌 첼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02년생인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20-21시즌 처음 프로로 데뷔했다. 많은 기대감을 모았지만 경쟁자들을 밀어내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1도움만을 기록했다. 결국 더 많은 경기에서 뛰고자 이적을 결심했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팔머는 2023-24시즌이 시작되고 4000만 파운드(약 680억 원)의 금액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후반기로 갈수록 점차 공격포인트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3월에 특히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번리전에서 멀티골을 넣자마자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에버턴전에서는 포트트릭까지 기록하면서 단숨에 득점왕 경쟁까지 가세했다. 팔머는 현재까지 리그 21골 10도움을 올렸고, 홀란드의 27골에 이어 PL 득점 2위, 도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 올 시즌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첫 시즌 만에 '10-10'까지 완성했다. 올 시즌 공격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올린 선수는 단 4명 뿐이다. 팔머를 포함해 올리 왓킨스, 모하메드 살라, 앤서니 고든만이 10-10을 달성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첼시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첼시는 지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남자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Players' Player)와 올해의 남자 선수(Player of the Season)는 팔머가 수상했다. 한 시즌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선수 상을 모두 수상한 첼시 선수는 에당 아자르, 티아구 실바, 윌리안에 이어 팔머가 최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이 상은 지난 시즌에는 홀란드가 수상한 바 있다. 2021-22시즌과 2020-21시즌에는 포든, 2019-20시즌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받았다. 팔머는 영플레이어 상이 2019-20시즌 신설된 후 최초로 수상에 성공한 첼시 선수가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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