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前대통령 딸에 송금 의혹… 檢, 前 청와대 춘추관장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모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관장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에게 돈을 건넨 것을 파악했는데, 유 전 관장이 '심부름' 역할을 맡아 '제3자'의 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처 등을 수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모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관장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에게 돈을 건넨 것을 파악했는데, 유 전 관장이 ‘심부름’ 역할을 맡아 ‘제3자’의 자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출처 등을 수사 중이다.
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올 2월 유 전 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관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조사 전 이뤄졌다. 검찰은 유 전 관장이 다혜 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는 점에서 제3자가 다혜 씨의 생계를 돕기 위해 유 전 관장을 통해 돈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관장은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의 딸이자,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총무비서관실에서 계약직 행정요원으로 일한 양모 씨를 출국정지시켰다. 양 씨가 프랑스 국적이라 출국금지가 아닌 정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양 씨가 다혜 씨에게 ‘부동산 임대사업 관련 거래’ 명목으로 상당액을 보낸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차례 양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양 씨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동운, 편법증여 의혹에 “하나뿐인 딸 아파트 해준다는 소박한 생각”
- ‘秋 탈락’으로 드러난 친명 분화… “더 이상 단일집단 아니야”
- 이준석 “현 정부 정무 능력, 2016년 박근혜 때 바닥 수준보다 더해”[중립기어]
- “대학 자율 존중” 법원 결정에 의대 증원 여전히 혼란…대학들 “2026년 정원 또 바꿔야하나”
- [단독]경찰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 통보 받아…‘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 조태열, 美 블링컨과 통화…외교부 “방중 결과 공유”
- 기간이 부정확해지고 아랫배에서 둥근 덩어리가 만져진다
- 푸틴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 ‘남자골프 랭킹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에서 경찰에 연행
- “尹·韓, 둘 다 총선 패배에 책임” “韓 있어 마지막까지 해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