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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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등에 따르면 셰플러는 16일(현지시간) 오전 PGA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 진입로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셰플러는 경찰서에서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은 후에야 풀려나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경찰관은 셰플러의 자동차를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이후 경찰은 셰플러를 차량에서 끌어내 수갑을 채운 채 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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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소동을 겪었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따르면 셰플러는 16일(현지시간) 오전 PGA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 진입로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셰플러는 경찰서에서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은 후에야 풀려나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셰플러는 골프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골프장 입구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운행하다 경찰관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입구 부근은 무단 횡단을 하던 사람이 지나던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관은 셰플러의 자동차를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이후 경찰은 셰플러를 차량에서 끌어내 수갑을 채운 채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셰플러에게 난폭운전, 경찰관의 수신호 무시,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4승을 올린 셰플러는 아들을 얻어 아버지가 된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시즌 5승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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