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르브론보다 두 배 가까이 번다! 호날두, 2024년 스포츠 스타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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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커리어 네 번째로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연봉 스포츠 선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계의 ‘슈퍼스타’다.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이곳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잘생긴 외모, 뛰어난 축구 실력, 화려한 개인기. 실력부터 스타성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였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2003년 영입했다.

맨유에 입단한 그는 프리미어리그(PL)라는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맨유에서 리그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 FA컵 1회 등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8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PL 선수로 해당 상을 수상한 마지막 선수로 남아 있다.

2009년에는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약 1,145억 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맨유에 안겨주며 팀을 옮겼다. 뛰는 무대가 달라졌어도 그의 실력은 변하지 않았다. 292경기 331골을 기록하며 라리가 2회, 챔피언스리그 4회 등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의 ‘3년 연속 UCL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일원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영혼의 라이벌’을 만난다. 바로 리오넬 메시다. 포지션, 국적, 구단, 주발 등 대부분의 면에서 상반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이들의 라이벌 대전을 보고 ‘메호대전’이라는 만들었다. 이들 개개인의 활약 상을 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경쟁의 구도 역시 많은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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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년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그들의 숙원인 ‘빅이어’를 들어 올리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무대 경험이 많은 호날두를 영입했다. 하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매번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오히려 호날두의 합류 이후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 간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후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 지금은 사우디의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 나스르에서 엄청난 금액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의하면 그의 연봉은 2억 유로(약 2,703억 원)다. 이는 현역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엄청난 연봉답게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벌고 있다. ‘BBC’는 그가 지난 12개월 간 최소 1억 8백만 파운드에서 최대 2억 5백만 파운드(약 1,854억 ~ 3,520억 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벌’ 메시(1억 7백만 파운드, 약 1,837억 원)보다 2배많은 수준이다. 그는 1억 7백만 파운드(약 1,837억 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농구계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위, 1억 1백만 파운드, 약 1,734억 원)보다도 많은 금액을 받고 있다.

한편 이 둘 이외에서 최고 연봉자 TOP10에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같은 축구계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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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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