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뮌헨 떠나는 투헬 감독, 獨 빌트 차기 행선지 보도 "대리인 맨유와 협상 중...EPL 복귀 추진"
박대성 기자2024. 5.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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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인연을 이어가지 않는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했다.
투헬 감독 잔류 보도가 쏟아지던 중, 2023-24시즌 호펜하임과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논의를 했지만 합의까지 이르지 못했다. 여기에서 자세한 이야기까지 할 수 없고, 2월에 떠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라며 협상 결렬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인연을 이어가지 않는다. 유임설이 있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독일 유력지에 따르면, 투헬 감독이 원하는 다음 스텝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올해 여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투헬 감독 대리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라고 알렸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했다. 올해 여름 김민재와 해리 케인 등을 데려와 탄탄한 코어라인을 만들었는데 부진을 반복했다.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DFB 포칼에서 탈락했고, 레버쿠젠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후반기 컵 대회 포함 3연패로 흔들리자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조기 결별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도 경질이 아닌 2023-24시즌까지 마무리한 뒤 떠나기로 결정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레버쿠젠에 넘겨준 상황에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실리적인 운영으로 준결승에 올라갔지만 레알 마드리드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2년 만에 무관이었지만 투헬 감독 유임설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차기 감독 선임에 난항이 이유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양 측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1년 더 연장과 확실한 잔류 의지를 원했던 투헬 감독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투헬 감독 잔류 보도가 쏟아지던 중, 2023-24시즌 호펜하임과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논의를 했지만 합의까지 이르지 못했다. 여기에서 자세한 이야기까지 할 수 없고, 2월에 떠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라며 협상 결렬을 발표했다.
투헬 감독이 최종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되자, 영국 매체들이 차기 행보를 주목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