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한 그릇에 만 2천원 육박…외식비 또 올라
KBS 2024. 5. 17. 23:37
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떠오르는 음식, 단연 냉면입니다만, 선뜻 사먹기엔 가격의 오름세가 무섭습니다.
11,692원, 지난달 서울의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직전인 3월보다는 150원 정도 1년 전과 비교하면 700원 넘게 올랐습니다.
일이 바쁠 때나 나들이 갈 때 자주 찾는 간편식, 김밥 1줄의 평균 가격도 오르긴 마찬가집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7% 올랐는데, 4인 가족이 김밥 한 줄씩 사먹으려면 천 원 정도를 더 내야 하는 거죠.
김밥 가격이 오른 이유, 명확합니다.
김을 비롯해 시금치와 맛살 등 재료값이 이처럼 모두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른 음식 가격도 볼까요?
여기 보시는 칼국수, 김치찌개백반, 짜장면의 평균 가격도 3월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지난 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3%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9%보다 높았습니다.
외식 물가가 전체 물가를 웃도는 건 2021년 6월부터 35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외식업체 육성자금을 확대하고 다음 달 소상공인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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