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 잡혀가고 머그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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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현지 경찰에 체포·구금돼 머그샷을 촬영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ESPN,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셰플러는 17일 오후(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향하던 중 인근 지역 교통 인명 사고로 도로가 통제된 상황을 무시하고 가다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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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 통제 무시하다 체포
수갑 차고 연행, 수의도 입어
현지 경찰 “난폭 운전 등 4건 혐의”
ESPN,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셰플러는 17일 오후(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향하던 중 인근 지역 교통 인명 사고로 도로가 통제된 상황을 무시하고 가다 경찰에 체포됐다. ESPN은 “한 보행자가 골프장 인근 전용 차선 건너던 중 셔틀버스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가 이 사고로 통제됐다. 그러나 셰플러는 중앙분리대를 타고 사고 현장을 돌아다녔고, 경찰관의 지시에도 10~20야드(9~18m) 정도 계속 차를 몰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셰플러는 교통사고 사정을 잘 몰랐고, 그를 체포한 경찰관도 셰플러였는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루이빌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수의를 입은 셰플러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셰플러는 경찰관을 향한 2급 폭행, 난폭 운전, 경찰의 교통 통제 무시 등 4건의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받은 셰플러는 이후 풀려난 뒤 2라운드 출전을 위해 다시 골프장으로 향했다. 이번 일로 PGA 챔피언십 2라운드는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게 지연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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