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안양→주춤한 수원 삼성→득점포 불붙은 서울 이랜드, 2부 상위권 요동친다[K리그2 프리뷰]

김가을 2024. 5.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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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상위권 싸움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2부 공룡' 수원 삼성이 주춤한 사이 FC안양이 멀찍이 도망쳤다.

서울 이랜드는 매서운 발끝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3위 이랜드는 최근 K리그2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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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2(2부) 상위권 싸움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2부 공룡' 수원 삼성이 주춤한 사이 FC안양이 멀찍이 도망쳤다. 서울 이랜드는 매서운 발끝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의 질주가 거세다. 개막 11경기에서 7승3무1패(승점 24)로 1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1일 수원에 1대3으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다. 11경기 18골로 득점은 많지 않지만, 10실점의 '짠물' 수비로 승점을 챙긴다. 안양은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선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안양은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19일 천안시티FC와 대결한다. 천안은 올 시즌 2승4무5패(승점 10)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위 수원은 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았다. 4월 5경기에서 4승1무를 쓸어 담으며 한때 1위를 달렸다. 하지만 5월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성남FC(1대2)-천안(0대1)에 연달아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더 큰 문제는 부상이다. 이미 최지묵 등 일부 선수가 부상한 상황에서 툰가라마저 이탈했다. 12라운드를 휴식하며 분위기를 가다듬은 수원은 18일 홈에서 부천FC와 대결한다. 부천도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주포' 안재준이 복귀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안재준의 복귀와 동시에 최재영 정희웅이 부상으로 빠졌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3위 이랜드는 최근 K리그2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팀이다.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다. 이 기간 동안 13골-1실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랜드 승리의 중심에는 브루노 실바가 있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무려 6골을 몰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실바의 활약에 잠잠하던 이코바도 살아났다. 이코바도 4경기 무패 기간 중 4골을 넣는 힘을 보였다. 이랜드는 5승3무3패로 3위까지 뛰어 올랐다. 이랜드는 18일 홈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한다. 전남도 최근 2경기에서 6골-3실점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유독 잠잠하던 발디비아가 2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포효하기 시작했다. 전남은 5승2무4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2~4위 순위가 또 요동칠 수 있다.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6), 6위 김포FC, 7위 충북청주(이상 승점 15) 등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충북청주는 안산 그리너스(18일), 부산은 성남, 김포는 경남(이상 19일)과 각각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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