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성규, 연이틀 역전 결승포…한화 3연패 수렁

이상철 기자 2024. 5.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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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연이틀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린 이성규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 투수 이승현은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사자 군단의 7번 타순에 배치된 이성규는 연이틀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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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7-5 제압…이승현 시즌 3승째
오승환, 고전 끝에 시즌 13세이브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 2024.5.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연이틀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린 이성규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25승1무18패가 된 3위 삼성은 호시탐탐 선두권을 넘보게 됐다.

3연패를 당한 9위 한화(16승1무27패)로 이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1무26패)에 승차 없이 쫓기게 됐다.

삼성 선발 투수 이승현은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시즌 13호 아치를 그리며 강백호(KT)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고졸 신인 투수 황준서도 5⅓이닝 5실점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1회초 페라자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2회말 이재현이 동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사자 군단의 7번 타순에 배치된 이성규는 연이틀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16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8회초 2점 홈런을 치며 12-4 역전승을 이끈 이성규는 이날도 1-1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황준서의 초구 직구를 때려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흐름을 탄 삼성은 계속된 5회말 공격에서 구자욱의 볼넷과 김헌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한화는 6회초 이도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6회말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장민재가 볼넷 1개와 폭투 2개를 범하며 추가 실점했다.

삼성은 7회말 김헌곤과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7-2로 달아났지만, 막판 한화의 반격에 혼쭐이 났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2024.5.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은 8회초에 1점을 내준 뒤 9회초에도 문현빈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9회초에 투수 2명으로도 못 버티자, 결국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출격했다.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페라자에게 2루타,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안치홍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오승환은 박상언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지만 이도윤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의 시즌 13세이브.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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