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다시 만나는 BLG, 구마유시는 말이 없었다

G2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T1 구마유시가 BLG와 경기에서도 3대 0으로 이기겠다고 전했다. 그것도 말 없이 제스쳐로 3대 0을 암시했다.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패자조 3라운드에서 승리한 T1 구마유시는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서 "우리 경기력이 올라오기만 하면 3대 0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경기 준비에 관해 "우리가 이긴 적 있는 팀이기에 스타일 분석이 가능했다. 충분히 승리 가능했다"고 전한 구마유시는 상대 드레이븐에 관한 대응에는 "드레이븐이 대회에서 힘을 쓰기 좋은 챔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상대를 하거나 여차하면 우리가 쓰려 했다"고 전했다.

2세트 상대 넥서스 백도어 공략에 관해 "첫 공략에서 내가 점멸을 썼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한 후 구마유시는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에 관해 "가정 교육을 그렇게 받았다. 종교적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내일 다시 붙을 BLG에게 선전 포고를 요청하는 부탁에 구마유시는 3대 0이라는 제스쳐를 취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