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6번 해외출장에 부당이득 제공까지...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5. 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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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임기만료 열흘을 앞두고 해임됐다.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부당이득 제공에 1000만원 상당의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산자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출장을 6번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출장 중 사적 관광, 부당이득 제공, 공용물품 1000만원 상당의 사적 사용 등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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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임기만료 열흘을 앞두고 해임됐다.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부당이득 제공에 1000만원 상당의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용돈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최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자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출장을 6번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출장 중 사적 관광, 부당이득 제공, 공용물품 1000만원 상당의 사적 사용 등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산자부 조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1985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한 조 사장은 2019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거쳐 2021년 5월 가스기술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조 사장은 오는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상태였다.

현재 가스기술공사는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진 직무대행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면서 “기관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청렴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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