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의회, 단원고 故 강민규 교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진
경기도의회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됐다가 이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강민규 전 단원고 교감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도의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세월호에 승선했다 참사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기존 조례는 희생자를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에 승선해 사망하거나 생사가 분명하지 아니한 사람'으로 정의해, 강 전 교감은 빠져 있습니다.
개정 조례안은 다음 달 1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입니다.
개정안을 발의한 이호동 의원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강 전 교감에 대해 '일반순직'이 아닌 '위험직무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발의할 계획입니다.
위험직무순직은 공무원이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재해를 입어 사망하게 된 경우를 뜻합니다.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되면 일반 순직보다 많은 유족연금과 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고, 국가유공자 등록을 통한 보훈연금 수령도 가능해집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여름 극한호우 올까?...댐 관리는 일찌감치 '비상 체제'
- '정원도시 서울' 오세요...뚝섬 한강공원, 6만 평 정원으로 변신
- 쿠팡, 멤버십 인상 동의 '눈속임' 의혹...공정위 조사
- 다음 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앵커리포트]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25일 만에 도발
- "꿀밤 4번, 발 엉덩이 6번"...손웅정 주장에 고소인 측 재반박 [Y녹취록]
-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생활을"...北 양말 보고 깜짝 놀란 전문가 [Y녹취록]
- 키즈카페서 놀다가 '5cm 상처'... 관리자, "법적 조치하라" [앵커리포트]
- 다이소 '가성비' 염색약이...약사들 맹공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