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증원 확정에 입시경쟁 본격화…학원가도 분주
[뉴스리뷰]
[앵커]
어제 법원 결정으로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는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에 맞춘 수험생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면서 입시경쟁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당장 내년도 선발 인원은 예정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각 대학은 이달 초 발표한 대로 최소 4,547명의 의대생을 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입시 전략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 A군 / 고등학교 3학년> "전에는 (증원이) 된다 안 된다. 말들이 많아서 되게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거의 정해진 상황이라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좀 확고하게…."
하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리는 반수생 유입이 많아져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걱정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 B양 / 고등학교 3학년>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좀 더 반수를 많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부담스럽긴 합니다."
입시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원중 /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6월 중순경에 이제 반수반이 시작이 되는데요. 5월 말 정도를 전후해서 (반수반) 현장 설명회를…."
달라진 입시 판도에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가 중요해진 상황.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미뤄뒀던 입시 설명회를 계획하는 곳도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당초 5월 초에 하려고 했는데 5월 말 각 대학별로 전형 요강이 확정 발표되고…6월 6일 2시에 저희는 설명회를 할 예정입니다."
의대증원으로 입시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르는 평가원 시험인 6월 모의평가가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첫 척도가 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기자 : 황종호]
#의대 #입시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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