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바꿔보자” 직장인도 와글와글…의대 증원 탄력붙자 ‘이 종목’ 고공행진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5. 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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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며 17일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의대 정원을 사실상 확정하는 법원 결정이 나오며 교육주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가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을 각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6일 시간외 거래에서 아이비김영, YBM넷, 메가스터디 등 교육 관련주가 당일 종가 대비 2~4% 오르며 곧바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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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엠디 하루 4.8% 상승
메가스터디 등 관련주도 쑥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의약학전문관 앞에 놓인 의대 설명회 포스터. [매경DB]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며 17일 교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예정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재확인돼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걸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상장사 메가엠디는 전장 대비 4.8% 상승한 2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교육(1.89%), 삼성출판사(1.23%) 등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8% 하락해 2725.97로 마감했다.

전날 의대 정원을 사실상 확정하는 법원 결정이 나오며 교육주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가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을 각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6일 시간외 거래에서 아이비김영, YBM넷, 메가스터디 등 교육 관련주가 당일 종가 대비 2~4% 오르며 곧바로 반응했다.

정부 의지도 재확인됐다. 법원 결정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의정 갈등을 빠르게 매듭짓고 의료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교육주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메가엠디는 장초반 전장 대비 25% 뛰어올랐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내주며 4.8%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다. 아이비김영은 전 거래일 대비 15.4% 급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이날 종가는 오히려 전장 대비 3.33% 하락한 19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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