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5㎞’ 앤더슨, 3이닝 4K 1실점…예정된 이닝은 못 채워[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5. 17. 20:29
KBO리그 마운드에 적응 중인 드루 앤더슨(30·SSG)이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애초 계획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앤더슨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앤더슨은 4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선수는 5이닝을 던지고 싶어하는데, 일단 4이닝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1회말 공 32개를 던지며 투구 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성문, 로니 도슨으로 이어진 키움의 테이블세터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은 앤더슨은 김혜성, 이주형,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낸 앤더슨은 2회말 힘 있는 빠른 공을 앞세워 임병욱과 임지열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재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엔 송성문에게 선두 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슨, 김혜성, 이주형에게 연달아 아웃 카운트 3개를 뺏었다. 3이닝 간 58구를 던진 앤더슨은 4회말을 앞두고 이로운과 교체됐다. 내부적으론 4이닝 60구를 상한선으로 정해뒀다고 한다.
앤더슨은 이날도 빠른 공의 강점을 보여줬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 평균 구속은 152㎞였다.
고척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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