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휴스턴 강풍' 4명 사망…"80만 가구 전력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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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폭풍이 휘몰아칩니다.
거센 비바람 속에 전선에서 불꽃이 일고 송전탑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에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고 시내는 물에 잠겼습니다.
송전탑이 무너지면서 휴스턴 지역 8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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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보기 힘들 정도의 강한 폭풍이 휘몰아칩니다.
거센 비바람 속에 전선에서 불꽃이 일고 송전탑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강한 바람에 시내 고층 건물의 유리 창문들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거리 위엔 깨진 유리조각들이 널브러져 있고 놀란 시민들은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장대비를 동반한 폭풍이 미국 남동부 텍사스를 강타했습니다.
[텍사스 시민 : 밖에 있던 차에 무언가가 떨어져서 뛰어들어온 남자는 팔에 8인치 정도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우리가 그를 지혈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에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고 시내는 물에 잠겼습니다.
항공기들은 공항에 발이 묶였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송전탑이 무너지면서 휴스턴 지역 8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송전탑 피해가 커 며칠간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번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존 위트마이어/휴스턴 시장 : 오늘 밤 모든 부서가 일하고 있습니다. 긴 밤이 될 것입니다. 응급구조대원들은 훈련 받은 대로 일을 처리 것입니다.]
미 기상청은 휴스턴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폭풍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웃주인 루이지애나에서도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 : 이종훈 / 영상편집 : 우기정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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