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연봉 킹’은 호날두…시급 4천만 원

정윤철 2024. 5.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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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연봉 순위가 공개됐는데요, 한 시간에 4천만 원을 벌어들이는 축구 스타 호날두가 1위였습니다. 

'오일 머니'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33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축구 스타 호날두.

39살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호날두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최근 1년간 수입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봉과 스폰서 비용 등을 합쳐 3530억 원을 벌었습니다. 

하루 약 9억7000만 원, 1시간마다 4000만 원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호날두의 라이벌로 미국 리그에서 활동 중인 메시는 연간 수입이 1830억 원으로 조사됐는데,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가 됐습니다. 

지난해 말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골프로 이적한 골프스타 욘 람에게 밀렸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람은 40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 LIV골프 계약금 중 일부가 수입에 반영되면서 단숨에 2위가 됐습니다.

[욘 람 / 스페인 프로골퍼]
"최근 몇 년간 LIV 골프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혁신과 비전에 매료됐습니다."

'오일 머니' 사우디는 스포츠 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축구리그 소속인 네이마르와 벤제마까지, 올해는 톱10 중 4명이 사우디 자본의 영향 아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과거 최고 부자 선수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위 밖으로 밀렸습니다. 

부상 여파로 대회 출전 수가 적은데다 성적도 좋지 않아 상금 수입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42억 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PGA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우즈는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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