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양현석 '비공식' 회동…'15주년' 투애니원 완전체 보나 '기대감↑'[종합]

▲ 투애니원(2NE1). 제공| 베리체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리더 CL(씨엘)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만나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씨엘과 양현석이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스포티비뉴스에 "회사의 공식적인 만남이 아니며 확인 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씨엘과 양현석은 최근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애니원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 사진을 공개한 것에 이어, 리더 씨엘과 양현석의 회동이 알려지면서 완전체 활동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2NE1은 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강렬한 개성 앞세운 실력파로 주목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국내 가요시장을 휩쓴 데 이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시절 청순 혹은 섹시란 두 가지 콘셉트로 대변되던 걸그룹의 전형을 벗어난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아직도 여러 K팝 팬들 사이에 회자된다. 데뷔곡 '파이어(Fire)'를 시작으로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 '어글리(Ugly)'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앞서 이날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투애니원 멤버들은 단체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여전히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멤버 4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리더 씨엘은 사진과 함께 "블랙잭(BLACKJACK) 그리고 기지배(GZB) 여러분 안녕. 오래간만이에요. 5월 17일 오늘 우리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웃고 울며 2NE1과 저의 곁을 지켜주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어 함께 오래간만에 투애니원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라며 이번 데뷔 15주년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의 신비로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함께 변하고 성장하는 것들의 뿌리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네요. 항상 고마워 놀자"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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